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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형견동반 캠핑장] 강화도 바다다캠핑장(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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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볼 수 있는 바다다캠핑장 이용후기

강화도 바다 앞에 위치한 바다다캠핑장을 다녀왔다. 이 곳은 총 2번 방문했었는데, 첫 번째 방문은 22년 3월쯤이고 두번째는 22년 12월이었다. 시설도 쾌적하고, 바다가 앞에 있어 경치도 좋아(산책하기도 좋음) 또 방문하게 되었다. 또한 반려견 동반도 된다는 점!

캠핑장입구
바다다캠핑장 입구

바다다캠핑장 이용정보

바다가 앞에 있다 보니 바닷바람이 부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 방문했을 때에는 눈도 내려 걱정했었으나, 난로와 전기장판을 챙겨가 나름 뜨뜻하게 잤다. 그런데 오히려 3월에 방문했을 때 바람이 더 많이 불었던 거 같았던 느낌? 🤔 그때는 앞 텐트들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 바다다캠핑장 예약은 캠핏에서 할 수 있다.

✔ 1박 요금은 5만원, 10kg 이상 강아지는 1만 원 추가요금이 있다.
그리고 개별 화장실이 있는데 샤워도 가능해서 이용했을 때 매우 편리했다. 다만 몇 팀만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고, 1만원 추가요금이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이시면 이용하시는걸 강추드려요!
사이트는 반려견동반이 가능한 사이트가 있고, 불가한 사이트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길!


뚜뚜와 캠핑장 즐기기

바다다캠핑장 앞 강화도 바다산책하며 킁킁 거리는 강아지
바다보며 산책하기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반려견과 산책하기도 좋다. 물이 빠질 때도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보자!

가끔 캠핑장 내에서 강아지를 풀어놓는 분들이 계신데, 소형견이라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가끔 걱정된다. 사실 뚜뚜는 덩치는 크지만 매-우 쫄보이다.(쫄보+예민보스 댕댕이)

어미와 어릴 때 떨어져서 그런지 사회화도 잘 안되어있고... 그런데 풀린 강아지들이 와서 놀자 하는데? 뚜뚜는 기겁해서 도망가고ㅜㅠ 풀린 강아지 한 마리가 애기한테도 달려들어 울리기도 했다.(엉덩방아 찜)
여하튼 민폐인 몇 명 때문에 전체 반려인들이 욕먹는 거 같아서 속상타😩 반려견전용이 아니고 가능한 캠핑장이니 서로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해야,추후 많은 캠핑장에서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반려인의 작은 바람입니다🙏)


텐트안에서 밖에보는 강아지
텐트안에서 본 뷰



이때는 3월에 방문했을 때인데, 앞 텐트들이 모두 빠져서 뷰가 매우 좋았다. 그런 점에서 뒤편보다는 앞쪽라인이 더 뷰가 좋다. 밖에 나가 놀고 싶은 아련한 강아지의 뒤통수다.

텐트안에서 행복한 시간담배피는 래빗
텐트안 ㅎㅎ

생존캠퍼였지만 원목 테이블 하나 장만했더니 그래도 쪼오끔 감성 한 스푼이 더해졌다 ㅎㅎ아 그리고 12월에 방문했을 때 카타르 월드컵기간이었는데, 그날 가장 재미있던 경기인 16강 진출 경기가 있었던 날이었다. 밤늦게까지 각자 텐트 안에서 열심히 응원하느라ㅎㅎ 조금 시끄럽긴 했어도 재밌던 기억이다. 탄성소리 나 환호성이 동시에 터져 나오니깐~ 너무 웃기기도😏 사실 많이 맥주를 마셔서 우리나라가 지고 있을 때 잠들었는데, 오빠가 깨워서 이겼다고 알려줬다고 한다. 오 정말? 대답도 했다는데... 기억이 없다😅

오로라 불멍타임강화도 밤하늘 별
오로라 불멍과 별

 
밤에는 오로라 불멍도 하고, 별도 보았다. 좋다 좋다- 진짜 많은 별들이 보였는데 핸드폰으로는 잘 안 찍혀서 아숩다😢 서울에서 좀만 벗어나도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번 신기하다. 


캠핑장 근처 선착장 방문, 맛집 버거히어로

텐트에만 있기 심심하여 근처 선착장에 방문했다. 가게들이 많진 않았는데, 그중 주차한 곳과 가까운 곳에서 밴댕이 무침 2만 원 치 사서 실컷 먹었다! (사진이 없네ㅠ)
 
그리고 캠핑장 위쪽에 맛집으로 유명한 햄버거 가게가 있었다. 이름은 버거히어로! 바로 질러가는 길은 없어서 차로 돌아갔다. 한 20분 정도 대기가 있었고 포장하여 텐트로 돌아와 먹었다. 한 번쯤 사 먹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적한 선착장
햄버거 맛집 버거히어로버거히어로
선착장과 포장한 햄버거


캠핑장은 강원도 쪽으로 많이 다닌 편인데, 강화도는 또 다른 분위기여서 좋았다.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주변에 반려견동반 가능한 여행지를 미리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근처 포장해 올 만한 맛집 정보도 찾아봐야지~
집에 가는 날 차 안에서, 멀미하는 와중에도 해맑은 꼬질꼬질해진 뚜뚜씨 사진으로 마무리한다.(길아 제발 막히지 말아 줘~)

산신령 강아지
산신령 뚜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