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전용 캠핑장 미산분교
반려견동반 캠핑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미산분교를 다녀왔다! 강아지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캠핑장이라 예민한 강아지 뚜뚜를 데려가기에도 부담없는 곳이다. 또한 주인부부가 엄청나게 깨끗하게 캠핑장을 관리하신다. 개수대에 물 한 방울도 용납 못하실 정도다. 매---우 깨끗하다. 이렇게 깨끗한 캠핑장은 못 본 듯하다.
강아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소나 캠핑장은 시설이나 청결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게 사실인데, 이렇게 깨끗하고 경치 좋은 곳이라니~ 안 갈 이유가 없다 !!! 그래서인지 장박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고, 단골캠퍼?? 분들도 많다. 특히 대형견도 무척이나 환영해 주시는데 이런 것 때문에 더 눈치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다.(뚜뚜는 예뻐해 주는 사람한테도 으르렁대거나 도망가기 바쁨😩) 우리가 방문했을 때 대형견끼리 뛰어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부럽지만 어쩔 수 없지...
이용방법
미산분교캠핑장은 반려견 전용 캠핑장이다. 각 사이트별로 개별 울타리가 있어 강아지를 풀어놓을 수 있어 좋다🤗 또 캠핑장 옆에는 내린천 계곡이 있는데, 경치가 좋다 ! 사실 캠핑장 자체가 경치가 좋다😀 사이트는 중소형견 전용과 대형견 전용으로 나뉘어 있고, 마사토와 데크 등으로 나뉜다. 예약은 캠핏에서 할 수 있고, 1박당 6만 원 정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미산분교 네이버 카페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면 된다.
캠핑은 언제나 즐겁지요-오🎵
미산분교는 10월과 12월, 총 2번 방문했다. 가을에 방문했을 땐 은행나무의 은행이 떨어져 있어서 텐트 칠 때 빗자루로 쓸어주고 피칭했다.
아래는 사이트에서 바라본 뷰다. 내린천 계곡 모습을 볼 수 있다🩵 낮에는 볕도 쬐고~ 커피 한잔 하며 경치도 구경하고, 이런 맛에 캠핑을 ! 다음번엔 책 좀 가져와서 읽어야지😎
이제 먹어보자구🍗🍗
이날은 오빠가 우대갈비를 해준다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낮맥을 시작했다.😋 도대체 이런 건 어디서 알아서 사 오는 건지... 신기할 따름
종이상자 안을 호일로 싸서 덮개? 비슷한 것을 만들어 주었다. 잘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노릇노릇 잘 익었다. 구-웃👍 맛있게 먹고 너무 배가 불러 쉬고 있는데, 미처 치우지 못한 고기뼈다구 하나를 뚜뚜가 겟했다...세상에... 양념을 한 고기인데....😱 (뭐... 모두 다 맛있음 됐지 뭐 하아-)
캠핑장에서 밤하늘 별구경하기
어딜 가나 밤이 되면 꼭 하늘을 올려다보곤 하는데, 미산분교 캠핑장에서도 너무 멋진 밤하늘을 보게 되었다. 이런 별을 보려면 새벽에 화장실 갈 때를 노리면 된다.
예전에 미국으로 자동차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어느 한 캠핑장에서 정~말 좀 징그러울? 만큼 많은 별을 본 적이 있다. 그때도 새벽에 화장실 갈 때였다ㅎㅎ 근데 급하게 나온 거라 핸드폰도 안 챙겨서 별사진을 남기지 못했었는데...(다시 갔다 오기는 무섭고 귀찮은 상황) 그 당시가 너무 아쉬워 이제는 습관처럼 핸드폰과 하늘보기를 실행 중이다!🤭
쫄래쫄래 내린천 계곡 구경 가기
날이 좀 추워 계곡물에는 못 들어갔지만, 여름에 방문해서 물놀이를 하면 너무나 좋을듯 !🩵 여기서 뚜뚜 줄을 놓쳐서... 완전 식겁했다. 이 눔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기 시작하는데, 진짜 빠르다....다행히 위로 올라가진 않고 밑에서 왔다 갔다 엄청 뛰 당겼다. 누군가 내려왔으면 진짜 놀래셨겠다는 마음이 들다가도 평소에 얼마나 뛰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싶었다😢...그래도 내가 더 조심해야지 !
미산분교캠핑장은 꼭 다시 가고 싶은 캠핑장이다 ! 올해 꼭 다시 갈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