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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일상생활정보

[대형견 샤워용품] 드라이 자켓 및 붐펫 드라이룸(털말리기 제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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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강아지 털말리기 제품

뚜뚜를 입양하고 나서 가장 먼저 구매했던 제품이 목욕제품이다.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처럼 강아지 키우는데도 아이템이 중요한 거 같다. 뚜뚜가 어렸을 때는 딱히 피부문제가 없어서 샴푸를 사는 데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었는데, 드라이기 소리를 무척이나 무서워하는 바람에 털 말려주는 게 일이었다. 그나마 작았을 때는 잡아서 말릴 수가 있었는데 점점 커지다 보니 쏜살같이 도망 다녀 불가능하게 되었다.


1. 페스룸, 드라이 자켓

우선 어렸을 때 사용했던 제품은 패스룸 제품으로 '드라이재킷'이다. 드라이 바람을 직접 쐬는 걸 싫어하는 강아지나 소리에 예민한 강아지한테 괜찮은 제품이다. 자켓을 강아지에게 입혀주고 아래 기다란 통로에 드라이기로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어주면 된다. 참고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인 경우에는 강아지 피부에 자극이 되니 사용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린다.
뚜뚜도 몸이 커지기 전에는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물론 자켓을 입히는 과정이 강아지에 따라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단점😐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정가 88,000원이다.(23.08.11, 현재 55% 할인이 진행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득템 하시길!)

패스룸 드라이 자켓
출처 : 패스룸


2. 페스룸, 스펀지 타월

이 제품은 씻기고 난 뒤 물기를 닦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드라이자켓을 입혀 말릴 때도, 붐펫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도 가장 먼저 요 타월로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다. 일반 수건에 비해서 물을 잘 흡수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보들보들한 촉감으로 사용감도 좋다! 타월크기도 S, M, L로 나오고 있어 필요한 크기에 맞게 구매하시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정가 S사이즈 8000원, M사이즈 27,000원, L사이즈 37,000원(23.08.11)이다. 페스룸은 할인행사를 자주 진행하는 편이라서 카톡 친구 맺기 등을 통해 알림을 받아두면 좋다.

패스룸 제품 스펀지 타월의 부들부들한 촉감
패스룸 스펀지타월


3. 붐펫 드라이룸

드라이 자켓으로도 말리기가 힘들어져 강아지 드라이룸을 알아보게 되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붐펫 드라이룸' K300이다. 사용한 지는 거의 3년이 다 되어간다.(내돈내산) 현재는 더 큰 사이즈인 이중도어 제품(W200, W400)도 나온 거로 알고 있는데, 당시 뚜뚜 크기에 맞는 걸로 구매하게 되었다. 뚜뚜의 현재 몸무게는 22kg인데, 드라이룸 안에서 누워있지 않고 앉아있는데, 눕기에는 너무 딱 맞는 느낌이기도 하다. 

  • K300 크기 : 내부사이즈 455w*735d*615h(중형견 전용)
  • 공식 홈페이지 기준 269만 원

 

드라이룸 사용방법

전원을 누르고 전원 옆에 있는 두 개의 버튼 중 dry를 누르면, 1시간 바람세기2단계, 38도로 설정되어있다. 온도는 최대 42도까지이며 바람세기는 3단계까지 있다. 3단계를 하게되면 소음이 좀 심한편이라 2단계까지만 사용하고 있다.


두개의 버튼 중 하나는 care버튼인데, 드라이 모드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두 버튼을 모두 누르면 첫 번째 사진처럼 붉은색(근적외선), 초록색(음이온케어), 파란색(블루 LED케어)의 3가지 컬러테라피 모드와 드라이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대부분 드라이시 테라피모드도 함께 사용한다.

 

뚜뚜의 경우 1시간 동안 사용한 적은 거의 없고 약 40분 정도 사용한다. 드라이룸 안에서 편하게 있는 편이 아니어서 어쩔 수 없이 중간에 꺼내주게 된다. 40분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말라있기 때문에 우다다 타임을 하고 나면 금세 보송보송 해져있다. 다만, 발바닥은 수건으로 한번 더 타월링해주면 좋다.

 

사용팁

뚜뚜처럼 드라이룸을 불편해 하는 친구라면 문을 열어두고 하는 것도 좋다. 이때 브러쉬로 털을 빗어주면, 털이 덜 날리기도 하고 더 금방 마른다고 한다. 비숑같은 친구들은 털이 더 빵실해진다고...😎 문을 활짝 열어도 작동에는 이상이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붐펫 드라이룸에서 털을 말리고 있는 강아지 모습붐펫 드라이룸에서 드라이 모드를 작동했을때의 모습
붐펫 드라이룸에서 털을 말리고 있는 뚜뚜

 

붐펫 드라이룸 구성품 : 털 집진기 포집필터 및 아로마 펫케어

드라이룸 안에 털을 포집하는 필터가 있는데 바로 물로 씻지 말고 테이프를 사용해서 털을 떼어내면 편리하다.(잘 떼어진다) 그리고 천장의 포집필터 안에 필터를 제거하면 동그란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아로마 펫케어 제품을 끼워주면 된다.(실링지 제거 후 끼우기)

 

우리는 구매했을 때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별도 구매하는 제품이다. 안티스트레스케어, 릴랙스케어, 비타민케어, 발란스케어 4가지가 있는데 모두 은은하니 좋다. 교체시기는 필터청소 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데, 다 쓰게 되면 안에 들어있던 내용물이 없어지게 된다.(고체인 밤형태로 되어있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드라이룸 천장에 있는 두 개의 털 집진기털 집진기 안에 들어있는 필터네 가지의 테라피 향이 들어있는 아로마 펫케어 상품
붐펫 드라이룸 내부모습 및 구성품


아무래도 여름이 되면 습해지기 때문에 더 털을 말려주는 게 중요하다. 드라이룸을 사용하면 보호자가 굉장히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액도 비싼 편이고,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스트레스받아하는 친구도 있어 무조건 추천드리기는 어렵다. 요새는 드라이룸 렌탈이나, 반려동물 셀프 목욕시설이 많아졌는데 그런 곳에 방문해서 먼저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