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페어에서 처음 보게 된 버들아이
임신을 하고 아기용품이 어떤것들이 있나 구경삼아 베이비페어를 방문했다. 그러다 발견한 버들아이! 분유제조기는 들어봤어도 젖병 세척부터 소독, 건조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있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당시 동생이 출산선물로 어떤 것을 해주면 좋을지 골라보라 했었는데 주저하지 않고 요 제품으로 찜콩 했다!
버들아이 젖병세척기 사용후기(8개월 사용)
버들아이 사용방법
버들아이에는 젖병이 4개 들어갈 수 있다. 맨 밑에칸에는 젖병몸체와 사방 구석에 젖꼭지를 넣는다. 그리고 위의 칸에는 젖꼭지 커넥터? 와 기타 세척할 부품을 넣으면 된다. 나의 경우에는 젖병뚜껑이나 쪽쪽이를 두기도 한다.
그 후 버들아이 전용세제인 '라플루' 가루를 그냥 젖병 둔 곳에 뿌려준다. 마지막으로는 버들아이 뒤 쪽에 위치한 물통에 물을 채워주면 된다. 그리고 전원을 킨 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나는 세척부터 소독, 건조기능까지 한 번에 사용하는데, 총 소요시간은 90분이 걸린다. 참고로 세척, 건조, 보관기능은 70분이 소요되고 건조, 보관기능은 40분이 소요된다. (소독만 할 수는 없다.) 건조까지 마치고나면 뽀송뽀송하니 좋다!
버들아이 장점과 단점
버들아이는 젖병 세척기능과 스팀소독, 건조 그리고 보관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사실 예전에 스팀소독기를 살지 uv살균 소독기를 살지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젖병 세척까지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버들아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버들아이의 장점이라면 세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신생아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가 잠을 자더라도 금방 깨기 때문에 그 시간에 최대한 집안일을 더는 게 좋다.(물론 8개월이 된 지금도 집안일을 더는 것은... 언제나 최고다.) 그래서 최대한 일을 줄일 수 있는 젖병세척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uv살균 소독기 비교한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10.11 - [일상정보/임신, 육아관련] - [출산준비] 유팡 시그니처 vs 폴레드 픽셀 젖병소독기 비교
어떤 기계든 마찬가지로 약간의 손은 필요하다. 버들아이의 경우에는 자동급수 기능이 없기 때문에 세척물을 직접 채워줘야 한다. 그런데 물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좀 무겁다... 또한 버들아이는 전용세제 라플루가 있는데, 제품의 성능을 위해서 이 세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딴 세제를 사용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 부분도 단점이라면 단점?
마지막으로... 스팀소독이 완료되고 나면 완료음으로 '삑-삑-' 소리가 나는데(7번 정도? 난다.) 이걸 끄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점이다. 사용서를 봐도 못 찾겠다. 우리 아기는 이 소음에도 깨지 않는 편이라 정말 다행인데, 예민한 친구라면... 헛...
아기가 8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 약간의 단점이 있다면 있지만, 그래도 유용한 제품은 맞는 거 같다. 육아템은 나날이 발전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단점을 상쇄하고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