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태교교실 - 바느질 태교
며칠 전 은평알림톡으로 온라인 태교교실 관련 톡을 받았다. 내용은 바느질로 배냇저고리 만들기!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 걸 좋아하기에 신청일자에 알림을 해두고, 신청 성공하였다! 🤗 선물로 배넷저고리는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내가 따로 구입한 건 없었는데, (보험상담받고 받은 거랑 출산병원에서 준다고 함) 이렇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라 더 좋았다. 잘 보관해서 해달이 가 크면 선물해야지~
✔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홈페이지" - "보건소 교육신청"으로 들어가면 된다. 각 자치구마다 진행되는 교육을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요 배넷저고리 태교강의도 한 번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몇 번씩 진행하는 것 같다. 그러니 관심 있으신 산모라면 카톡을 잘 확인해 보시길~다만, 한번 들었던 사람은 재수강은 안된다는 점! 여러 산모들에게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배넷저고리 만들기
수강신청이 완료되면 키트를 받을 주소지가 맞는지 확인전화가 온다. 그러고 나서 이틀 뒤 키트를 받아보았다.
키트를 식탁 위에 두고 외출했는데, 뚜뚜씨가 뜯어놔서... 사진을 못 찍었다.ㅠㅜ패키지 안에는 바늘, 실, 시침핀, 배넷저고리와 강의 시청방법 및 제품 소개가 들어있다. 강의는 주소확인전화를 받은 날 톡으로 링크를 보내주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볼 수 있다. 기간은 7월 8일까지 시청가능하다.(약 두 달 정도) 시청가능 횟수는 따로 없으니 여유가 되실 때 틈틈이 만드시면 된다.
배냇저고리 형태로 아예 재단되어 와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원래 재단이 제일 귀찮고 어려운 부분이니...(일자로 자른다고 잘랐는데 왜 삐뚤어지는 건지ㅎㅎㅎ) 시침핀으로 고정한 뒤 팔과 몸 부분을 바느질하고, 옷을 여미는 끈을 달아주면 된다.
시침질을 할 땐 여백과 꿰맬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안 그러면 꿰매다가 시침핀에 손을 찔리거나, 계속 시침핀을 다시 달아야 할 수도 있다. 꿰맨 위치와 시침핀 위치를 너무 가깝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여미는 끈을 달 때에는 다는 높이와 방향에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달 수 있고, 여몄을 때 높낮이 차가 크면 삐뚤게 여며질 수 있다. 한 번씩 묶어보시면서 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실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쪽 재봉 부분이 닿지 않도록 스티치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나는 스티치 색깔도 흰색실로 통일해서 만들었는데, 바느질에 자신 있으시면 다른 색깔로 하셔도 된다. 딴 색을 하면 예쁘긴 한데, 바느질을 잘 못하는 나로서는... 울퉁불퉁한 게 너무 잘 보여서...😂 어느 정도 꿰매었다가 다시 풀었다. 하하
짜-잔 완성!
하루 만에 완성했다! 😎 한 네 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바느질을 잘하시는 분이라면 더 빠르게도 가능할 거 같다. 나는 고등학생 때 이후로 바느질은 안 해서...ㅎㅎ자세히 보면 울퉁불퉁 하지만, 얼른 해달이가 태어나서 입혀보고 싶다!
너무 쪼꼬미 해서 왕 귀여운 배냇저고리🩵 기회가 된다면 이니셜이나 자수를 넣어봐도 좋을 거 같다. 아니면 귀여운 와펜을 달아도 귀여울 거 같다!!!
다른 구에서는 모빌 만들기나 딸랑이 만들기 등 몇 개 지원하는 태교강의가 있다고 하는데ㅠㅜ은평구에도 이런 태교강의가 많아져서 다른 것들도 하나하나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또 생기길바란다.(많은 지원정책 부탁드려요🙏)
출산병원에서 일일특강으로 인형 만들기나 원예특강을 진행한다고 해서 우선 신청해 둔 상태이다. 헌데 인형모양이 생각보다 별로여서ㅠㅜ 참여할지는 고민 중에 있다.(참여비용 2만 원 있음)
문화센터에서도 임산부 요가나 코바늘 수업, 미싱수업 등 진행중인 수업이 있는데, 다른 수업과 다르게 육아용품 만드는것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라고 한다. 시간이 맞으면 요것도 꼭 들어봐야겠다.
모든 산모님들 건강 유의하시고, 우리 예쁜 아가 만날 날을 함께 기다려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