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가 취미인 사람, 나야 나
그런데 식물학살자??😬
결혼하기 전부터 식물을 많이 키워왔다. 아마 그건 엄마의 영향이 클 것이다. 매년 봄이면 하나로마트에서 다양한 꽃과 모종, 다육이, 난 등을 판매하였고, 엄마와 나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아빠 몰래? 몇 친구를 데려오면서 굉장히 뿌듯해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눈치보지않고 여러 식물 키우기에 도전 중인데, 특히 꽃이나 허브류가 집에서 잘 버티지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햇빛 영향도 클 테고....(환경 탓) 물을 주는 주기에도 문제가 있는듯 하다ㅠㅠ 손가락을 찔러넣어 흙이 촉촉한지 확인하고 주는데도 왜그럴까? 속상하다...
그래서 요즘에는 잎이 얼마나 말랐는지 함께 보며 주고있다. 이렇게 열성?을 다하는데도 여러 식물을 보내고 말았다...그리하여 남편은 나에게 식물학살자라는 명칭을 붙여주었다...... 세상에
틔운 미니를 구매하다!
그러다 우연히 틔운 미니를 알게 되었는데, 가격 때문에 약간? 고민했지만(현재 LG공홈 199,000원)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로 구매하게 되었다. 신기하게 남동생도 이런게 있다고, 링크를 보내줬었다. 걔도 내가 식물을 많이 죽이는걸 알고 잇었나?...뜨끔했다. 구매당시에 식물 패키지를 제공했었는데, 지금도 제공하고 있다.(기준날짜 23.5.24)
틔운 미니 말고 틔운이라는 더 큰 재배기도 있지만, 크기가 우선 크고, 가격도 거의 열 배 차이가 난다. 약간 와인 냉장고 같이 생겼다. 하지만 틔운 미니보단 재배할 수 있는 씨앗 패키지가 다양하여 키우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틔운 미니와 틔운 둘 다 아직 키울 수 있는 식물의 종류가 한정적이어서 하루빨리 더 다양한 씨앗 패키지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아니면 원하는 씨앗으로 직접 키울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주세요😊
내가 구매할 땐 하얀색에 가장 밑부분이 회색?인 기기밖에 없었는데, 요즘에는 베이지, 민트, 피치 색상으로 나온다. 아쉽게도 추가로 밑부분만 교체는 불가하다고 한다.
LG ThinQ 앱을 통한 손쉬운 관리
LG가전은 LG ThinQ 앱에 등록하여 관리가 가능한데, 틔운 미니도 키우는 제품을 등록하여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조명 켜지는 시간이나 지속시간,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영양제 투입시기와 물부족 알림(특히 중요⭐)을 받을 수 있다.
초보 식집사들은 물 주는 시기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너무 관심 있게 관리하다 보면 물을 과다하게 줄 때도 있기도 하고...여하튼 각각 식물 특성에 맞게 관리하기가 어려운데, ThinQ는 물이 부족하면 앱 알림 기능으로 알려주고 틔운 미니조명이 일정시간 깜빡깜빡하며 알려준다.
예쁜 씨앗패키지, 메리골드 추천💛
LG에서 제공하는 식물에는 루꼴라, 청경채, 비타민, 딜 등 몇 개의 종류가 있지만, 내 맘대로 패키지를 구성하지 못하고 구성되어 있는 패키지를 구매해야한다는 아쉬움이 있다(EX. 루꼴라-딜 / 메리골드-청경채 등)
쌈추나 청경채 등은 키워서 먹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메리골드도 말려서 차로 마시는 분들도 계신다. 나처럼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메리골드가 들어간 패키지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루꼴라를 키운 다음 메리골드를 키웠었는데, 거의 1년 넘게 꽃을 보았다. 계속 꽃몽우리가 올라와 예쁜 꽃을 피워 주었다. 결국 식물이 죽어서가 아니라 딴 패키지를 키우려고 수경재배를 시도했다가 옮기고 나서는 며칠 못살고 죽었다😢 아숩..
나처럼 식물을 좋아하지만 실패를 많이 해본 식집사라면 틔운 미니는 구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인 것 같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미니틔운!!! 다음에는 딜이 있는 패키지로 도전해 봐야지! 잘 키워서 유명하다는 레몬딜버터를 시도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