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리조트에서 마지막날 보내기
욕조에서 힐링타임 그리고 룸서비스
어제의 여파로 오늘은 리조트에서 푹 쉬는 걸 목표로 일정을 잡았다.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뜨뜻한 물을 받아놓고 욕조에서 쉬었다. 그러다 아쉬운 마음에 잠깐 물놀이도 했다! (오늘이 리조트에서 마지막 날이므로😢) 점심은 어제처럼 룸서비스를 시켰다. 어제는 쏨땀과 팟타이를 먹었다면, 오늘은 마르게리따 피자와 치즈 햄버거를 시켰다. 음료는 어제 카론비치 근처에 있던 편의점에서 사 온 콜라와 스프라이트로 해결!
✔ 마르게리따 피자와 치즈햄버거 가격은 650THB
임산부 마사지를 받으러 The Village Spa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기 때문에 마냥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기 아까워졌다. 그러다 푸껫올드타운에서 받았던 마사지가 생각났고, 근처 마사지샵을 검색해 보게 되었다. 만다라바 리조트 내에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Cheeva Spa가 있으나 전날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임산부 마사지가 따로 있는지 몰라서 딴 곳을 찾아보게 되었다. (Cheeva Spa에서 마사지를 받으실 분은 체크인할 때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다.)
구글맵에서 근처 마사지샵을 검색하다 만다라바 리조트 금방에 평점 좋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름은 The Village Spa로 리조트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샛길 같은 통로가 있으니 아래 사진에서 참고하세요!) 알고 보니 이 스파는 The Front Village호텔 안에 있는 스파였다.
The Village Spa 예약하기 및 요금정보
구글맵에 채팅이 가능하다 돼있어서 바로 문의글을 남겨보았다. 참고로 우리는 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통화보다는 채팅이 편하니 말이다. 파파고 만세! 오늘 마사지예약이 가능한지와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마사지가 있는지 등을 문의했다. 답변이 늦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5분 안에 답장이 왔다!!🤗
임산부라 코코넛오일 마사지가 가능하고,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예약시간을 잡았다. (한 시간 뒤쯤) 가격도 바로 채팅창으로 알려주셨다. 다른 마사지샵보다 가격이 세서 좀 고민했으나, 뭔가 더 좋은 게 있겠지 하고 갔다.
✔ 요금은 1인당 1,800THB이었으나, 할인이벤트로(20% 할인) = 최종 1,440THB
✔ 소요시간은 90분
만다라바 리조트에서 도로까지 걸어 나온 뒤, 카론비치 방면으로 좀 걷다 보면 사진과 같은 간판을 볼 수 있고(반대편 도로), 그 왼편에 저 작은 문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The Village Spa다.
The Village Spa에서 노곤노곤한 마사지 타임
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웰컴티를 주셨다. 티를 마시며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했다.어떤 피부 타입이고, 피해야 하는 부분? 등등 마사지를 받기 전 먼저 결제를 했는데, 우리는 QR결제나 카드결제를 생각하고 갔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카드기계가 고장 나 안된다며 현금으로 할 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다행히 현금도 챙겨갔었지만 뭔가 찜찜한 느낌을 받았다...😥 나름 큰 마사지샵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 시간대에 손님이 없어서였는지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커플룸에서 받았는데, 시설도 쾌적하고 좋았다! 여기서도 팬티를 주시고 모두 탈의 후 마사지를 받는다.
저번에 안다 마사지에서 마사지를 받았을 땐 엎드려서도 진행했었는데, 여기서는 엎드리는 자세는 피하고, 대신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가며 마사지를 받았다. 다리사이에 쿠션 끼워주신다.
안다 마사지도 좋았는데, 요기는 세심함(임산부 배려)+시원함(맥?을 지그시 눌러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같았다.)을 느낄 수 있었다. 90분이 순-삭! (오빠는 코까지 골았다😴)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고 다시 숙소로 복귀했다!
푸켓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Charm Thai Restaurant)
오늘 저녁은 참타이 레스토랑을 이용하기로 했다. 외부에도 좌석이 있는데 예약한 사람만 앉을 수 있다고 했다. 외부테이블에서는 해가지는 모습을 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조금 일찍 나와서였는지 러시아 커플 한 팀과 우리만 있었다.
메뉴 및 요금정보
땡모반과 모히또, 식사는 파인애플볶음밥과 새우요리를 시켰다. 사실 새우를 튀겨서 양념한 요리로 알고 시켰는데, 다른 게 나왔다.
근데 저 메뉴도 맛있었다! 간이 좀 있어서 밥이랑 먹으면 굳굳! 땡모반은 너무 맛있어서 2 잔시 켜 먹었다🤣 파인애플볶음밥은 한국에서부터 매우 궁금했었는데, 견과류도 들어있고 요것도 맛있었다!!
✔ 이렇게 해서 저녁 식사는 총 1,220THB!
✔ 식사비용은 따로 결제하지 않고, 체크아웃할 때 룸서비스 비용과 함께 결제하면 된다.
클룩으로 프라이빗 차량투어 일정 짜기(+예약)
내일은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다. 밤비행기(23:40)라 남은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하다 클룩으로 차량투어를 알아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하시길 강추듼다!!!!💙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날 일정을 짜며 만다라바 리조트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 프라이빗 차량투어는 전날까지 신청해야 가능하므로 꼭 미리 신청하시길 바란다. 클룩으로 예약한 후기와 남은 여행기는 마지막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