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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푸켓 태교여행] 프라이빗 차량투어로 푸켓 관광지 돌아보기(귀국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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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푸켓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총 5박 7일(밤비행기로 한국에 오전 8시 도착)로 최근 여행했던 것 중에는 가장 길었던 여행이었다. 오늘은 어제 미리 예약해 둔 프라이빗 차량투어로 하루 전체 관광지 투어를 하며 보낼 예정이다. 만다라바 리조트 체크아웃 시간은 12시, 최대한 그 시간에 맞춰 호텔 픽업을 예약해 두었다. (11시 50분)

클룩 프라이빗 차량투어 예약하기(전날까지 예약 필수!)

클룩에서 '푸켓 차량투어'를 검색해 보면 몇 개의 제공하는 업체가 있다. 그 중 옵션들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일정으로 짤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

  • 8시간 이용(6시간 옵션도 있다) -> 이용시간은 12시~20시
  •  suv차량 선택
  • 요금에 유류비 및 통행료 포함
  • 호텔에서 픽업 후 공항에서 드랍(공항으로 할 경우 200THB 추가요금 붙음)
  • 요금은 약 10만원(원화카드로 결제)

🚘  투어일정

호텔픽업 ⇾ karon viewpoint ⇾ windmill viewpoint  promthep cape ⇾ big budda  somjit noodle(늦은 점심식사) ⇾ wat chalong temple ⇾ khao rang hill view point ⇾ old town sunday market(일요일에만 열린다.) ⇾ 공항

호텔 체크아웃하는 곳에 앉아있었더니 기사분이 오셔서 미스터 킴을 찾으셨다! (문자로 차량번호를 미리 보내주어서 차가 왔는지 알 수 있다) 인상이 매- 우 좋으신 기사님이 오셨다😎 (공항에서 추가요금을 지불할때 팁도 같이 드렸다!) 차 안에서 이동할 때 "여기는 뭐다" 이런 설명도 간단하게 해 주시고, 우리가 요청하지 않았던 곳도 가는길에 들려주시기도 했다. 그리고 일정에 변경이나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기사님께 말씀드리면 된다. 우리도 중간에 카오랑 전망대를 추가했다! 


1. karon viewpoint &  windmill viewpoint & promthep cape

사진만 보면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곳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푸르른 바다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날씨가 매우 매우 좋았는데, 너무 더웠지만 쨍- 해서 사진이 잘 나왔다! 윈드밀 뷰포인트는 일정에는 없었는데, 기사님이 세워주신 곳이다. 여기 또한 전망이 굿이었다. 프롬뎁 곶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만약 차량투어를 마지막날 하지 않았더라면 꼭 저녁일정에 넣었을 것이다. (후기가 좋으니 저녁에 방문해 보세요!)

카론 뷰포인트
카론 뷰포인트
윈드밀 뷰포인트
기사님이 세워주신 윈드밀 뷰포인트
프롬뎁 곶
프롬뎁 곶
청량한 프롬뎁곶


2. big budda

빅 붓다는 푸껫 어디서든 잘 보이는 관광명소라 가장 궁금했던 곳이다. 이렇게 크니 잘 보일 수밖에! 빅 붓다도 멋졌지만, 내려다보는 장관 역시 멋있었다. 2004년 푸껫에 대형 쓰나미가 들이닥쳐,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 희생자를 위로하고 더 이상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빅붓다를 세웠다고...

  • 반바지나 나시차림을 하고 들어갈 수 없다. 가리개 같은 것을 두르고 들어가야 하고, 만약 없으면 입구에서 요금을 내고 빌려야 한다.
  • 입장료는 없다.

푸켓 빅 붓다
빅붓다에서 내려본 전경


3. somjit noodle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쏨짓국수! 간판도 한국어로 돼있어서 괜스레 친근했다. 좀 있다 올드타운 선데이 마켓에 들리기로 해서 간단히 비빔국수와 물국수를 먹었다.(작은 거로) 빠질 수 없는 땡모반과 망고주스도 함께! 기사님도 식사를 하러 가실 줄 알았더니 차 안에서 기다리신다 했다. 그래서 같이 드실래냐고 물었더니 괜찮다며😅 (가게 앞에서 기다리시는 거라 쪼오끔 민망쓰)

비빔국수는 하나도 맵지 않고, 조금 달달하다. 나는 구수한 물국수가 더 좋았다! 근처에 오 실 일 있으시면 간단하게 맛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  총 220THB(가격도 저렴한 편)

한국인이 많이 찾는 쏨짓쏨짓 비빔국수


4. wat chalong temple

푸껫에 와서 사원에는 처음 와본다. 반짝반짝- 금색이 엄청 화려했다. 특히 해가 쩅쨍해서 더 그랬던 거 같다. 왜 푸껫의 대표 사원이라 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사진보다 실제로 가서 보는 게 더 아름답다! 사원 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어서 촬영은 따로 하지 않았다. 모두 기도하는 바가 이뤄지시길!

푸켓의 대표사원 왓찰롱
왓찰롱 사원 내 코끼리동상
왓찰롱 사원 내 모습들


5. khao rang hill view point

카오랑 뷰포인트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 거 같아서 추가했다. 앞서 방문했던 뷰포인트들이 너무 훌륭해서 여기는 시간이 없다면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나는 전망보단 원숭이를 봤던 게 더 기억에 남는다. 원숭이가 많이 출몰한다고, 주의안내판도 있다! 가끔 사나운 원숭이도 있고, 안경이나 지갑 등을 훔쳐가는 원숭이도 있다고 한다. 오빠 피셜... 그땐 먹을 걸 줘서 바꿔야 한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어떤 외국인이 물을 병째 주니깐 뒷부분을 이로 찢어 먹는 사진이다. 참 똑똑한 친구일세~ 옆 친구도 자기도 달라고 다가오는 모습, 다가오길래 무서워서 도망갔다.

카오랑 전망대 모습
카오랑 전망대의 원숭이들물마시는 원숭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원숭이들


6. 마지막 일정, old town sunday market 

푸껫 올드타운은 여행 초반에 방문했던 곳이다. 선데이 마켓이 있다는 걸 까먹고 있었는데, 마지막날이 일요일이라 보고 올 수 있게 되었다. 먹거리도 많고, 귀여운 것들도 많이 있었다! 이전 야시장에서 구매한 것이 없어 아쉬운감이 있었는데, 오늘 마음껏 즐기고 가기로 했다. 바트로 환전한 현금이 남아있어서 다 털고 가기로~ 푸껫 물가가 저렴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마음껏 사도 부담이 적었다. 왕복으로 왔다 갔다 구경을 하며 뭐 먹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배가 차 뭐를 사 먹지는 못했다.ㅠㅜ (덥기도 하고 서서 먹기 귀찮아서 패스...)하지만 이것저것 귀여운 소품들은 건졌다! 카페도 들리며 마지막 푸껫 일정을 알차게 보냈다.

  • 기사님이 올드타운에 내려주시며, 구경이 다 끝나면 연락 달라고 한다.
  • 내려준 곳에서 다시 탑승하기로 약속함, 연락할 메신저는 따로 알려주셨다.

푸켓올드타운 선데이 마켓 풍경푸켓올드타운 선데이 마켓 노래부르기
푸켓올드타운 선데이 마켓에서 기념품 구입하기예쁘게 생긴 레모네이드


이제 한국으로 - 푸켓안녕🖐

올드타운에서 19:10쯤 차량을 탑승했다. 이날 경찰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노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도로옆에 앉아 있었는데 태국왕이 오시는 날이라 그렇다고 했다. 어디 갔다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국민들의 왕사랑이 정말 대단한 거 같았다! 다행히 공항에는 시간 안에 도착했다. 기사님께 공항샌딩 추가요금과 팁을 지불하고, 탑승수속을 기다렸다. 나는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세수를 했다. (완전 개운쓰)

돌아오는 좌석도 프레스티지석이라 코랄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다. 수속할 때 입장권을 수기로 적어주신다. 먹을 것이 많지 않다는 후기글을 보아서 그냥 간단하게 탄산음료만 마셨다. 맥주도 있고,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라운지안에 화장실이 따로 있고, 옆에는 샤워실이 있었는데 샤워용품은 따로 챙겨야 하는거 같았다.(화장실, 샤워실 각 1개씩 있다.)

푸켓공항모습
푸켓공항 코랄라운지 티켓푸켓공항 코랄라운지 내부모습
푸껫공항 코랄 라운지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고 거의 바로 신라면과 무알콜 맥주를 시켜 먹었다. 먹고 바로 꿀-잠을 자기 위해서! 기내식은 아침식사로, 나는 죽 오빠는 오믈렛을 시켜 먹었다. 이번 여행은 해달이와 함께한 해외여행이라는 점에서 특별했다. 임산부라 제약도 많고, 몸상태도 최상은 아니었지만 당분간 해외여행은 못 간다는 생각에 힘들지만 열심히 구경하고 즐겼던 거 같다. 해달이가 나오면 더 멋진 곳도 함께 다닐 수 있겠지!👶  그날이 오길 기다리며 긴- 푸켓 여행기도 여기서 마친다💙

푸켓 안-녕! 또 올게🖐

프레스티지석 신라면프레스티지석 죽메뉴
프레스티지석 신라면과 아침식사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