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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형견동반 제주도 여행] 퀸메리호 타고 제주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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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으로 퀸메리호 타러가기

이번 여행은 뚜뚜를 데리고 제주도를 가는 여행이다. 뚜뚜와 이곳저곳 여행은 많이 다녀봤지만 제주도는 처음이다. 비행기를 탈까 했지만, 대형견은 기내탑승이 어려워 항공이용이 가능한 켄넬이 필수이다. 우리는 하드켄넬은 따로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비행기를 타게되면 제주도에서 렌트를 해야 하는데 뚜뚜는 차멀미가 있어(혹시 토를 할 수 있으므로) 자차이용이 여러모로 편리할 거 같아, 차를 가져갈 수 있는 배편을 알아보게 되었다.
우리가 예약한 배는 퀸메리호🚢 오랜만에 배 타고 제주도 가는 거라 너무 신났다.😄🩵
 
하지만 서울에서 목포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쩔 수 없이 화성에 있는 본가에 있다가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요 당시에는 내가 장롱면허여서 오빠가 독박 운전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틈틈이 휴게소에서 쪽잠 자며 무사히 목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벽에는 휴게소 편의점만 열려있고 먹거리 코너는 닫으니, 간식은 필수로 챙기시는게 좋다.
 
배를 타기까지 시간이 남아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딱히 문 연 곳이 없어 아쉽게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먹었다. 목포항 근처에는 뭐가 없으니, 차를 가져오시는 거라면 집에서 도시락같은 식사거리를 챙겨와도 좋을듯하다.

배를 타기 전 산책을 하며 뚜뚜씨의 배변활동을 완료하고, 탑승준비를 시작했다. 배 갑판 쪽에 실외배변을 할 수 있는 인조잔디가 있는데(놀이터 개념?), 뚜뚜는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아서...탑승 전에 해결한 것이 다행이었다.
 


퀸메리호 예매 및 탑승절차

탑승절차

✔ 강아지와 함께 배에 탑승할 땐 켄넬 안에 넣어 탑승해야 한다. 다만, 대형견의 경우 무게가 많이 켄넬 안에 넣고 들기 어려우므로, 강아지는 목줄을 하고 켄넬은 따로 들고 탑승하면 된다. 그리고 대형견은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탑승해야 한다.

입마개 착용을 해야 한다 하여 착용시켰는데, 다른 대형견도 따로 착용하고 있지 않았고 또 그에 따른 제지도 없어서 탑승 후에 벗겨 주었다.
 

퀸메리호 예매방법 및 요금정보

✔ 표는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예매 가능하다.
✔ 우리는 이코노미 좌석을 예매했었는데, 헌혈자 이벤트로 1+1 좌석을 구매할 수 있었다. 좌석무료가 아닌 차랑 선적 비용 할인으로 받을 수도 있었다.
✔ 그래서 결제한 총 금액은 155,260원.
    - 좌석 23,100원
    - 차량선적(suv) 132,160원
    - 강아지 무료
 목포에서 9시 출발하여 1시 30분 도착, 총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퀸메리호 펫룸(씨월드고속훼리)

✔ 현재는 퀸메리2로 펫플레이룸(다인실), 펫 스탠다드(다인실 침실), 펫 스위트 침실(2인용)로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실이 늘어났다. 그러나 대형견도 각 실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알아보아야 한다.
 
✔ 이코노미에서도 강아지가 탑승할 수 있는 곳은 펫룸?이다. (퀸메리 기준, 현재는 퀸메리2로 업그레이드됨) 좌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었고, 바닥에 앉아 가는 형태였다. 소형견과 대형견 칸이 분리되어 있긴 했지만 출입구가 같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소형견 견주들이 대형견 공간에 들어와 앉아있었다.(대형견은 마지막 탑승이라... 이러면 공간분리가 왜 있는지?) 등을 대고 앉을 곳이 없어서 힘들게 가게 되었다. 그래도 제주에서 올 때는 대형견 자리에 우리만 있어서 누워서 올 수 있었다. 휴-우😌

배안의 불편한 현관쪽 좌석경계심 가득한 강아지편하게 누워가는 배안의 강아지
첫 번째는 갈 때, 나머지는 올 때:-)


퀸메리호에서 뚜뚜랑 사진 한 컷

갑판 위의 행복한 강아지바람을 즐기고 있는 강아지퀸메리 타고 제주도 간다 전해라
바람맞으며 신나는 뚜뚜씨

계속 안에 있기 답답해서 밖에 나와있었다. 목줄을 하면 강아지도 갑판에 나올 수 있다. 배 안의 시설이용은 켄넬안에 있어야만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어떤 분들은 그늘에 돗자리 펴고 앉아계시던데... 멋..지다👍 갑판 위 그늘이 아닌 곳은 해가 쨍쨍하다...그래도 여행은 고생해도 신나는 법~ 우리 뚜뚜도 행벅해 보여 만족쓰!
뚜뚜말고도 여러마리의 강아지가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쉽지만은 않은데, 그것도 제주도를!! 함께하는 모습이 다들 너무 행복해보였다.

또 언제 뚜뚜와 함께 제주도를 가볼 수 있을런지...아마 해달이가 태어나고 좀 커야 하니 2~3년은 있어야겠지?? 다시 가게 되면 이번엔 이코노미 말고 더 좋은 객실을 이용해 보아야겠다. 대형견 댕댕이와 함께 배 타고 제주도 가는 편은 여기서 마무리 🐶

제주도 숙소 예약후기를 보고 싶다면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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