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역 맛집 스시온도(불광천)
저번에 스시온도 디너타임으로 다녀온 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주말 런치 예약에 도전해보았다. 예약 오픈시간을 매번 까먹어 실패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남아 예약에 성공하게 되었다. 휴가철이라 동네에 사람이 적었서 가능했던거 같다.
스시온도 이용방법 및 가격
스시온도는 한달에 상반기와 후반기를 나누어 네이버 예약을 받는다. 예약 오픈일을 알고 싶다면 스시온도 인스타를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런치와 디너 모두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디너 2부의 경우에는 주류필수라고 하니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 런치오마카세[1인 4만 원] : 1부 : 12시 / 2부 : 1시 30분
- 디너오마카세[1인 7만 원] : 1부 : 6시 / 2부 : 8시
주차장 위치
요새 날이 너무 더워서 불광천 산책을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걷고 계셨다. 날이 더운데도 대단하신듯하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너무 일찍 도착해서 밖에서 대기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시간에 맞춰갔다.
주말에 런치로 방문하시는 경우, 주차장이 만차일 수 있으므로 조금 여유롭게 오시는 걸 추천드린다. 같은 건물에 스파가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도 차 한 대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차를 했다.
주차는 사진에 보이는 저 지하주차장이 아니고, 건물 왼편으로 보시면 외부에 주차장이 있다. 스시온도 인스타에 "더존스파" 주차장을 찾으시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식사를 마치신 뒤 스시온도 직원분께 주차했다고 말씀드리면 차단기에 꼽는 카드를 주신다.(주차 무료)
스시온도 런치 메뉴
사진에 있는 메뉴가 전부가 아니다. 여기서 3~4가지 정도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디너보다는 가짓수가 적지만 그래도 금액대비 매우 훌륭했다. 회전초밥집으로 자주 애용하는 '갓덴스시'가 있는데, 오빠랑 둘이서 스시만 양껏 먹으면 6~7만 원 나온다. 거기에 비해 다양한 종류에 훨씬 좋은 퀄리티의 스시를 맛볼 수 있으니 정말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이다.
맛있던 거 위주로 올려보았다! 청어도 굉장히 맛있었고, 고등어로 만든 말이도 맛있었다. 저번 디너 때는 겨울이라 고등어로 만든 스시가 나왔는데, 여름에는 고등어보다 청어가 더 맛있어서 메뉴가 달라진다고 한다.(청어는 5번째 사진이다.)
참치도 매우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메뉴가 나올 때마다 친절하게 어떤 종류인지 또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알려주신다. 열심히 들었지만 맛있었던 것만 생각난다. 하하😊 그리고 밥양과 고추냉이양이 입맛에 괜찮은지도 꼼꼼히 물어봐 주신다. 런치에는 유자사케가 나왔는데 알코올도수는 낮다고 한다. 나는 임산부여서 아쉽게도 못 마셨지만 오빠는 맛있었다고 했다.
함께 나오는 장국도 심심하니 맛있는데 계속 리필이 되니 필요하시다면 테이블 앞에 올려두시면 된다. 디너보다 양이 적으면 어쩌나 했는데 둘 다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그래도 마지막 디저트(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다.
런치랑 디너 둘 다 만족했던 오마카세 스시온도이다. 런치는 가성비 있는 금액으로 오마카세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고, 디너는 여유롭게 맛좋은 더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스시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디너메뉴도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시길!😎
2023.10.18 - [일상정보] - [응암 맛집] 가성비 맛집 스시온도 & 꼬꼬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