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신혼여행] 몰디브 하이더웨이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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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몰디브 아침은 사발면으로 시작

오늘은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가지 않고, 육개장 사발면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해외에서 먹는 라면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 아침 햇살과 바다를 보며 먹으니 더더더욱 맛있었다. 식사를 하고 어제 물놀이를 했던 비치로 나갔다!

MEERUBA & GRILL 옆 비치에서 물놀이

오전 물놀이 타임! 오늘도 옷 안에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장비를 챙긴 채 자전거로 슝슝- 10시~11시쯤이 해가 강하지 않고 사람도 적어서 물놀이하기 좋다. 그래도 해가 쨍쩅하니 선크림+래쉬가드는 필수! 우리와 함께 왔던 한국인 커플이 돌아갈때 보니 완전 빨갛게 익어서... 너무 아파 보이셨다. (그늘 없는 선베드에 누워계신걸 봄...🤭)

놀고있을때 비치빌라에 묵었던 외국인 가족을 보았는데, 어린아이들도 바다멀리까지 수영하는 걸 보았다. 이래서 조기교육?이 중요한 거 같다. 빠질 수 없는 모닝맥주도 함께😎 스노쿨링에 재미를 들려 또 한-참 물고기 구경을 했다. 그렇게 오전 물놀이를 실컷 한 후 숙소로 돌아가 씻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SUNSET POOL CAFE 야무지게 즐기기🌴

오늘은 SUNSET POOL CAFE에서 중식도 먹고 수영장도 이용하기로 했다. 안에 또 수영복을 입고ㅎㅎ 카페까지 걸어가 보았다. 해가 쨍쨍하니 수영복이 금방 마른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으로 슬슬 걸어 다닐만했다.

오늘의 점심식사

우선 물놀이 전 점심을 먹었다. 식전메뉴로 코코넛 쉬림프와 홍합스튜를 골랐는데, 정말 굳굳💙 하이더웨이는 어디 레스토랑을 가나 정~말 음식이 맛있었다!!!!!! (강추) 햄버거와 바질페스토 파스타도 맛있게 냠냠-

야외 테이블 잡고 물놀이

식사를 마치고 밖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해가 강하니 그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필수! 비치타월도 제공해 주니 이용하자~

풀 안에서 맥주를 마셔도 되나 엄청 고민했었는데, 어떤 외국인 무리들이 마시고 계시길래 나도 슬-며시 가져와 마셨다ㅎㅎ 해는 뜨겁지만 시원한 물 속에서+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여기가 천국인가?🤩(예쁜 경치도 한몫!)

MATHEEFARU에서 저녁식사

풀장에서 돌아와 숙소에서 씻고 낮잠을 잤다. 하루종일 물놀이+알콜이니... 피곤할 법도🤧

저녁은 뷔페식 MATHEEFARU에서 먹었다. 식사 메뉴는 날마다 바뀌는데, 오늘은 멕시칸 음식이 나오는 날이었다! 야무지게 타코도 싸 먹어 보았다.

몰디브에서의 마지막 밤은 MEERUBA & GRILL에서🍹

이제 내일이면 몰디브도 마지막 날이다. 알차게 시간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밤😭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버틀러를 만났다. 마지막날인데 뭐 할 거냐 이런 거 묻다가 늦게까지 술을 제공하는 MEERUBA & GRILL로 데려다줬다. (버기 불러줌) 참고로 술은 식당에서만 제공되고, 숙소에서는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류를 마시고 싶으면 '바'나 '식당'으로 가면된다~

바텐더가 바로 앞에서 원하는 칵테일도 만들어 주시고, 스몰토크도 나눴다ㅎㅎ너무 친절하셔서 팁도 드리고 왔다. (하이더웨이 직원들은 모두 유쾌+친절하시다💙) 그렇게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갔다.

몰디브의 밤하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밤하늘! 한국보다 낮게 떠있는 구름도 신기하고, 사진에 담기지 않는 수많은 별들...같은 지구지만 이렇게 다른 느낌이라니! 오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숙소로 돌아갔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먼 여정만 남았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뚜뚜씨가 있기에... 너무 많이 아쉬워는 하지 않기로~(다음에 꼭 다시 오자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날은 이렇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