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로 출발 -!
도하경유 일정(카타르 항공)
인천공항에서 몰디브까지 직항기가 없어 우리는 도하(카타르 항공)를 경유하여 가는 일정이었다. 두바이를 통해가는 비행편도 있다.
우리의 일정은,
1/13 인천공항 00:25 -> 1/13 도하 05:15 (카타르항공, 약 10시간 50분 소요)
1/13 도하 08:20 -> 말레 1/13 15:00 (카타르항공, 약 5시간 소요)
아주 머나먼 여행의 길에 올랐다...🤗
새벽 아침일 찍은 출발 해봤어도 이렇게 늦은 밤비행기는 처음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뱅기를 타고 해외여행이라 매-우 들뜬 기분!!!!
카타르 항공 기내식
맥주와 기내식을 야무지게 먹고(나름 입맛에 맞았다!, 아닌 것은 오빠입으로...🤭) 쪼-오끔 자다가 밤하늘도 구경하고...볼만한 게 별로 없어서 이것저것 시도하다(미드 프렌즈도 있었다! 최애 미드) 나중엔 아래 화면만 계속 구경했던 거 같다.(을마나 왔을라나????) 밤에서 낮으로 갈린 지도! 넘 싱기방기다.
도하공항 구경하기
한 3시간 정도 경유까지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공항 구경에 나섰다.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도하공항도 매우 멋졌다!
블링블링✨✨그리고 코로나여도 세계 각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었다. 경유지의 힘인가? 인천국제공항도 경유지로 많이 찾는 공항이 되길!
도하에서 말레로!🛫
도하에서 출발한 비행기에는 사람이 없어서 텅텅 비어갔다. 그리고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신혼여행이신 듯, 다 커플들이었다! 몇 시간 타고 가다 보니 아래에 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이는 섬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저게다 리조트들 인가? 싶었다.(옹기종이 귀여운 섬들)
드디어 말레공항! 하지만 끝난 게 아니다.
내리자마자 열기가... 후덜덜 나는 청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갔는데, 정말 바지 갈아입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다. 미리 갈아입을걸😭 햇빛도 쨍쨍이지만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아서 더 그랬다. 나도 "몰디브"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어느 가족이 열성적으로 찍고 있어서 포기
공항에 도착하면 리조트에서 나온 분을 찾아야 하는데, 완전 혼잡 그 잡채였다... 여행객과 리조트직원들이 섞여있었다. 나는 피켓 같은 거라도 들고 계실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여러 부스들이 있어서 직접 찾아 나섰다. 아무리 찾아도 하이더웨이 부스는 따로 보이지 않았고, 결국 딴 부스에 계신 분한테 혹시 그 리조트 아시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어떤 친절한 아자씨께서 직접 데려다주셨다...🤧(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하이더웨이 투숙객으로 몇 명의 외국인 커플과 한국인 커플이 계셨는데, 그 한국분들은 영어를 잘하시는 거 같았다. 그래서 잘 모를 땐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영어공부 좀 하자....)
공항에서 또다시 국내선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그 시간 동안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나마 라운지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했다!!!! 와이파이도 됐다(비번은 직접 종이로 알려주신다) 그렇게 한 삼십 분 정도 대기 후 경비행기를 탑승하러 갔다.
말레공항에서 경비행기 타고 하니마두 공항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제 HANIMAADHOO 하니마두 공항으로 출발! 신기한 게 비행기 안에서 물이랑 손 닦는 물티슈를 제공해 주셨다.비행기 안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여행객보다는 주민들이 더 많이 계신 거 같았다. 그렇게 창밖을 구경하며 한 시간 좀 더 걸려 하니마두 공항에 도착했다. 아까는 낮이었는데, 도착하니 밤이 돼버렸다....(7시쯤 됨)
보트타고 하이더웨이
그리고 정말 마지막...보트를 타러 갔다. 이게 정말 마지막이다...😪 이제 이 보트만 타면 하이더웨이다!!! 언넝 옷 갈아입고 씻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낮이었음 사진도 찍고 했을 텐데, 가는 내내 아무것도 안 보이고 거기다 보트가 통통 튀겨서 좀 무서웠다. 보트에서 물이랑 과일을 주셨는데, 그냥 물만 받아먹었다. 통통 튀기며 한 30분 정도 이동했다.
드디어 하이더웨이 도착!!!!!🌴
도착하자마자 리셉션 가는 길~ 실제로는 되게 예뻤는데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정말 멀고도 먼 여정이었다. 만약 다음에 몰디브를 방문한다면 이번엔 조금 가까운 곳으로 해야겠다. 이제 버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
허니문 장식된 숙소 내부모습
담당 버틀러가 함께 숙소에 와주었다. 우리 부부는 영어도 자신 없고 쑥스러워서 투숙내내 친해지지는 못했는데, 다행이도 질문과 답변을 카톡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으니😏)
여튼 하이더웨이 지도를 보여주시면서 대략적인 위치와 설명을 해주셨고, AI플랜에 따른 식사방법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알려주셨다. 팁을 드리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식당까지 가기 위해 버기를 불렀다. "룸번호+버기 플리즈" 하면 된다. 버기 탑승 후 이동할 레스토랑 이름을 얘기하면 거기로 데려다주신다.
하이더웨이에서의 첫 저녁식사
저녁 제공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해서 좀 급하게 식사를 했다. 늦게 도착한 사람이 있으면 좀 넉넉히 늘려주셨으면 좋았을 테지만... 그분들도 일하시는 분들이니.. (납득🤔) 식사는 뷔페식으로 먹는 거였는데, 맛나게 먹었다.
거의 하루를 써서 도착한 하이더웨이! 오기까지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만큼 값어치가 있었다는 건 확실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이더웨이에서 즐긴 몰디브 여행기는 다음편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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